우리 아시아 선교지도자들은 제 7회 아시아선교협의회 대회와 더불어 AMA 설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시 한번 오대양 육대주의 동서와 남북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관문(關門)국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모였다. 아시아의 20개 국가로부터 공식대표들이 참석하고 또한 세계의 여러 다른 나라들로부터 형제 선교 동역자들도 참석하였다. AD2000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우리는 매일 아침 성경 강론을 통하여 제삼의 천년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참가자 전원 참석회의에서 선교에 관한 예언적 음성을 들었다. 또한 국가별 보고를 통하여 아시아의 모든 회원 국가들의 선교운동의 현황을 배울 수 있었다. 매일 저녁에는 선교 부흥집회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선교 도전을 하였다. 대회 마지막에 우리는 새로운 천년에 있어서의 기독교 세계선교를 위한 새로운 길을 닦기 위한 다음과 같은 우리의 발견과 헌신을 선포하기로 합의하였다.
1. 서구 세계의 정복적 종교로서의 기독교 선교시대였던 천년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지난 반세기 동안에 탈식민지 국가들은 식민지 교회로부터 자기 민족의 자생적 교회로 발전하였다. 이 교회들은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크게 번성하였다. 기독교는 더 이상 서구 종교가 아니라 세계 종교이다. 탈식민지 국가들은 미래의 세계 종교인 기독교의 새세력이 되었다. 우리아시아선교협의회는 많은 거침돌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기독교 세계선교의 발전을 위한 길을 닦아놓았다. 우리는 이제 기독교는 더 이상 서구 종교가 아니라 모든 세계 민족들을 위해 준비된 세계 종교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우리이 선교가 세계의 힘없고 위험에 빠진 민중을 위한 소망과 평화와 사랑과 화해를 가져오는 선교가 되기를 소원한다.
2. 우리는 전통적 서구 선교사들보다 비서구 국가들의 선교사들의 수가 더 많은 것을 발견하였다:오늘의 세계에서의 선교 세력은 말 그대로 모든 나라들로부터 보내지고 있다.
비서구 국가들의 선교사의 수가 서구 선교 세력의 거의 두 배의 크기에 달하는 16만 명을 넘고있다. 아시아 선교사들은 그 중심 세력이며 그 숫자가 많고 세계의 모든 지역에 흩어져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의 세계선교 사역을 강화하기 위하여 선교사의 훈련과 지원
과 양성과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들을 돌보는 일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
3.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우리 비서구 선교단체들의 허약함을 발견하였다:
(가) 출판과 정확한 데이터와  선교현황에 대한 연구와 같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에
접속하는 일에 대한 결핍,
(나) 선교단체의 운영의 왜소함과 선교사에 대한 인식의 부족과 재정적 지원의 제한.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AMA의 국가별 회원 선교협의회들이 아시아의 세계 선교운동의전진을 위하여 우리의 이러한 허약한 부분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서로가 협력하 여 주기를 강력히 권고한다.
4. 우리는 선교현장에서의 우리의 비조직적 흐트러진 노력들과 그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선교사들 간의 조화를 재 활성화 시켜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확인하였다. 선교지 사업들의 중복과 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들의 선교 구조의 쇄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자원의 누수(漏水)를 방지하고 우리의 노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협력하여야만 한다. 우리는 여기에 세계 사역들의 구조들의 협력을 위한 범아시아포럼을 만들 것과 아시아 선교사들의 협의회 조직을 재 강화할 것을 널리 알린다. 우리는 모든 회원 국가들에게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로서 이 포럼과 선교사들의 협의회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5. 우리는 전도에 대한 성경의 명령을 재확인한다. 그러나 우리는 선교의 역사 속에서 때로는 그것을 잘못 실천하여 왔다. 우리는 단순히 기독교 선교의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여서는 안 되며 우리를 신약 성경적 전도의 질서의 계승자로 활동해야만 한다. 우리는 서구식민정권 아래 억압 받는 민족들이었으며 힘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들이그 시대에 권세 잡은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세상 권력들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사도 바울의 선교의 모형을 따르고 그것을 계승하려면 선교의 지난날의 잘못된 모형을 탈피하는 일이 가장 긴요한 요건이다.
6. 우리는 선교의 미래가 개발 지향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되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는 것이라야 한다고 선언한다. 우리의 선교는 세속적 개발로부터 분리되어야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땅 위에 다시 오실 그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날에 모든민족들을 그의 보좌 앞에 부르시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에 미래의 기독교 선교는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확언한다.우리 아시아선교협의회는 민족의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로 새로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교회는 아시아에서 때때로 있었던 잘못된 역사를 극복하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교회가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늘로 승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그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이 새로운 천년의 선교의 환상을 새롭게 하여야 할 책임을 위하여 아시아인의기독교 선교의 모든 지도력을 바쳐서 헌신할 것이다.우리는 모든 민족의 구주이신 우리 주님을 위하여 우리가 쓰임을 받을 만큼 유용(有用)하고충성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멘.

출처 : http://www.davidch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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