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소개
(Introducing the World Evangelical Alliance Mission Commission)


이태웅(Tae Woong Lee) 원장

서론
범 세계 차원의 선교운동은 복음주의 진영의 경우 세계복음주의연맹(WEA) 1974년 로잔 1차 대회부터 활성화가 되기 시작한 로잔운동이 양맥을 이루고 있다. 역사로 따져 보면 복음주의 연맹의 뿌리는 1846년 런던에서 800명이 모여서 연합운동을 한 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런 뿌리에 새 싹이 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은 1951년 새로운 조직과 편성을 한 후부터이다. 이름도 World Evangelical Fellowship에서 처음 이름인 World Evangelical Alliance로 되돌아 온 지 몇 년이 지났다. 현재는 128개국의 4 2천만 명의 복음주의자들을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82년 이후 역대 국제 대표들은 다음과 같다.

David M. Howard (USA/Singapore), 1982-1992
Agustin “Jun” Vencer (Philippines), 1992-2001
Gary Edmonds (USA), 2002-2004
Geoff Tunnicliffe (Canada), 2005
부터 현재까지 

WEA는 여섯 개의 위원회(WEA Commissions)가 있다. 선교, 종교자유, 신학, 여성문제, 청소년 및 정보기술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었다. 대륙별 연맹들은 7개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남태평양,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북아메리카가 각각 지역별 연맹으로 가입돼 있다. 그 밖에도 국가별 연맹들과 글로벌 파트너들과 각종 사역들이 가입돼 있다. 이런 모든 것이 합쳐서 세계복음주의 연맹을 이루고 있다. 이런 큰 틀 가운데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선교분과위원회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WEA 선교위원회(WEA Mission Commission) 구성 및 연역
공식명칭은 WEA Mission Commission이다. 최초로 선교분과위원회는 1975년에 한국에서 창립되었다. 초대 대표도 한국 사람인 전재옥 박사였다. 2대 대표로는 인도사람인 Theodore Williams 박사이었고, 3대 대표로 Bill Taylor 박사였고, 현 대표는 2006년 남아공 대회에서 취임한 Bertil Ekstrom 선교사이다. 현재 스태프들은 다음과 같다.

Bertil Ekstrom (Brazil) - Executive Director
Bill Taylor (USA)- Ambassador at Large
Kees van der Wilden (The Netherlands) - Associate Director
David Ruiz (Guatemala) - Associate Director
Younoussa Djao (Ivory Coast) - Africa Project Facilitator

WEA 선교위원회는 80개국을 대표하는 220명의 범세계 선교지도자들의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 네트워크를 통하여 범세계 선교 공동체를 섬기고 있다. 특히 대륙과 각 국가에서 다루기 힘든 선교적 주제들을 선정하여 매 2~3년 주기로 총회로 모여서 토의를 함으로써 범세계적 공감대를 이루며, 그 결과들을 저서나 저널로 출판하여 범세계교회와 선교공동체들이 활용하게 한다.

WEA 선교위원회의 활동사항
과거 30년 동안 괄목할 만한 활동을 꾸준히 했다. 이로써 이들은 숙고하는 선교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학자로만 구성된 것도 아니고 실천가로만도 아닌 이 둘을 통합하여 현장과 실험실을 잇는 역할을 했다. 특히 1999 10월에 브라질 이과수에서 개최한 총회에서는 과거 50년간의 복음주의 선교학을 평가하고 앞으로 50년 동안 어떤 방향으로 선교를 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때 내용을 한 선언문으로 엮은 것이 소위 이과수 선언문(Iguassu Affirmation)이다. 또한 이때 토의된 내용을 책으로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출판하였다. 윌리암 테일러 편집, 범세계선교학(Global Missiology for the 21st Century. Grand Rapids: Baker, 2000). 이 밖에도 선교계에 지각 변동을 가져온 내용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기서는 그 중에서 중요한 몇 분야에 대하여만 소개하겠다.

첫째로 선교훈련운동(Missionary Training Movement)이다. 1989년 마닐라에서 첫 선교훈련에 대한 총회를 열고 이후 국제선교훈련네트워크(International Missionary Training Network - IMTN)를 만들었다. 특히 2/3세계 선교사훈련원을 돌며 이들에게 선교사훈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필요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사까지 공급했다. 이후 미국 위튼에서 개최한 선교사훈련자를 위한 세미나와 각 대륙별 선교훈련 세미나를 통하여 전세계적으로 선교사 훈련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그 결과 선교사훈련에 관한 중요한 저서를 여러 권 출판하였다. 최근에 나온 것을 예로 든다면 다음과 같다.(또 다른 저서들에 대하여서는
www.worldevangelicalalliance.org, Mission Commission Resource를 참조할 것).
Robert Brynjolfson & Jonathan Lewis, eds. Integral Ministry Training: Design & Evaluation, Pasadena: Carey, 2006

두번째는 선교사 멤버케어에 관한 운동이다. 1996년 영국에서 35개국을 대표하는 115명이 모여서 총회를 갖고 이후 선교사 멤버케어는 뺄래야 뺄 수 없는 중요한 선교적 주제로 떠올랐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잃어버리기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William Taylor, ed. Too Valuable to Loose, Pasadena: Carey, 1997이다. 그 후로도 몇 권이 책이 나왔는데 선교사의 멤버케어(Doing Member Care Well) Rob Hay 3인 저, Worth Keeping(Pasadena: Carey, 2007)이 바로 그것들이다.세번째로는 동반자적 선교(Partnership Mission)에 대하여 다루었다. 이제 이 주제도 선교계에서는 익숙한 것이 되었다.
넷째로, 최근에는 전에 발간한 Training이라는 저널 대신하여 Connections라는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이런 모든 내용들은 WEA Mission Commission 웹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www.connections.org 혹은 www.weaconnections.com에서도 볼 수 있다.

다섯째로 이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것은 다음과 같다. 선교사의 영성, 상황화, 글로벌교회와 선교, 선교학입문(이미 완성됨) 등의 저술이 진행중이다.

WEA 선교위원회의 조직과 구성원들
1.
네트워크들(Network of regional mission movements)
_  Network of national mission movements
_  International Missionary Training Network
_  Global Member Care Network
_  Global Missiology
_  Mission and Arts
_  Joint Information Management Initiative
_  Church and Mission Leader Network
_  Continuum?Younger Leaders Network

2. 테스크포스들
_  Mission Mobilization Task Force Research Project
_  Global North/South Dialogue

3. 도크나 링크된 개체들
_  ETHNE
_  SEALINK
_  Interdev Partners
_  Refugee Highway Partnership
_  International Fellowship of Ethnodoxologists
_  TI: Tentmakers International
_  Business as Mission

결론
WEA 선교위원회는 2006년 남아공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연이어 2008 10월 태국에서 다시 총회를 열었다. 다음은 내년 로잔 III차 대회에 동반자로 참석하는 것과 유럽교회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관한 총회를 2012 년경에 유럽에서 여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와 선교계는 앞으로 더욱 더 이와 같은 범세계선교운동에 참여하여 기여도 하고 도움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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